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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2 첫방송 정보

 픽팍의 드라마 이야기 

TVN 방영 예정 한국 드라마 추천 두번째시그널 시즌 2 첫방송 몇부작 정보 

기대를 모으는 시그널 시즌2는 언제 볼 수 있을 것인가 

드디어 돌아 온다. 

전설의 드라마

시그널 시즌 2

아마도 제목은 변경이 되는 거 같다. 

최근에 유출된 자료를 보면 제목이 시그널2 나 시그널 시즌2가 아니라 두번째 시그널로 되어 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된 건 아닌데 업체 문건에도 이렇게 기록이 된 걸 보면 아마도 이 제목으로 확정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방영 직후 대단한 화제몰이를 하면서 김은희 작가를 레전드 작가 반열에 올린 작품이 바로 시그널이다. 시리즈 물로 나오기도 좋았으나 생각해 보면 그 당시 한국 드라마는 시즌제가 일반적인 시절이 아니었다.

지금이야 뭐만 하면 한국도 시즌제로 만들려고 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시그널 방영 당시만 해도 시즌제로 드라마를 만드는 건 굉장히 생소한 일이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일반적이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시대 흐름에 맞지 않았다. 

게다가 배우들 역시 시즌제로 드라마가 이어지는 걸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다.

배우 조진웅 역시 초기 인터뷰를 보면 시그널 시즌2가 나오면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다. 김은희 작가 역시 하고 싶긴 하지만 언제 할지 감을 잡기 어렵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다. 

이제는 드라마가 조금만 인기를 끌고 시즌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소재라면 무조건 시즌제로 가는 게 공식이 되었다. 넷플릭스같은 OTT의 영향도 크지만 방송사 입장에서도 이미 성공이 보장된 시즌제로 가는 게 재무적인 차원에서도 훨씬 더 안정적이다. 

그리고 

과거만 해도 방송사에서 드라마 하나 제작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았고 경쟁사라고 해봤자 2개에서 3개 정도였다. 하지만 케이블이 나오고 종편이 나오고 이제는 OTT까지 상대해야 하는 현실 앞에서 시즌제는 달콤한 명약이다.

할리우드 역시 속편 제작에 환장을 하는 게 요즘의 현실인데 인기 작품의 속편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새로운 작품을 보지 못 하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은 초반 구교환이 캐스팅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다. 그러다가 다시 구교환에서 안재홍으로 캐스팅이 바뀌었다. 원래 구교환이 하려다가 아무래도 일정 탓에 고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저렇게 기사까지 나오고 고사한 거 보면 최종 일정 조율에 실패를 한 것으로 보인다. 

안재홍 배우도 연기를 굉장히 잘 하는 분이어서 이번 합류가 기대가 된다. 보통 안재홍 하면 귀여운 이미지가 있어서인지 범죄 스릴러와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나는 오히려 구교환 보다는 안재홍 배우가 더 장르를 안 가리고 어느 장르에나 어울리는 연기를 선보인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잘 어울린다는 인상을 받는다.

안재홍 배우도 거의 얼굴을 갈아 끼우는 수준으로 연기를 하시는데 이번 두번째 시그널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된다. 

생각해 보면

안재홍 배우는 한 번도 같거나 비슷한 캐릭터를 하시지 않는 거 같다. 지금까지 어쩌다 보니 안재홍 배우가 나온 드라마를 거의 다 챙겨보긴 했는데 마스크걸이나 LTNS나 하나같이 전혀 다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찰떡같이 소화하는 게 신기할 정도다. 

특히 

응답하라 1988에서 나온 정봉이 캐릭터를 안재홍이 두 번 다시 안 하는 것만 봐도 연기에 대해서 그가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배우 안재홍이 

어떤 역할로 나올 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겠지만 평범한 역할은 절대 아닐 거 같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감독도 대단한 분이다.

영화 올빼미로 온갖 상을 다 가지고 가신 안태진 감독님이 드라마 연출을 하시는 건데 보통 우리 나라도 잘 나가는 영화 감독 하시는 분들이 드라마 연출까지는 잘 안 하시는데 이런 거 보면 어느 정도 제작비가 높을 거라는 게 예상이 가는 부분이다.

그리고 

뭐 역시나 현재 한국 영화계가 워낙에 자금난으로 안 좋다 보니 저렇게 히트 작품을 만든 감독들도 차기작을 선뜻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드라마의 퀄리티는 올라가겠지만 감독 본인은 아마도 영화를 연출하고 싶지 않았을까. 

한국 영화계가 쉽게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영화 감독들의 드라마 연출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게다가 

또 하나 놀라운 건 바로 회차다. 

놀랍게도 

겨우 8부작이다. 

보통 그래도 공중파나 케이블 그리고 종편에서 하는 드라마들은 기본 12부작인데 점차 회차가 줄어 드는 거 보면 역시나 TVN도 작정하고 시리즈를 고려하고 두번째 시그널을 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두번째 시그널이 대박이 나면 당연히 세번째 시그널, 네번째 시그널처럼 시즌제로 만들 수도 있다. 최근 이런 행보를 가장 강력하게 보이는 방송사는 의외로 SBS다. 최근 이 방송사의 드라마를 보면 거의 다 후속 시즌인 걸 알 수 있다. 

아마 TVN도 본격적으로 시즌제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은 욕심이 보이긴 하는데 SBS처럼 잘 될 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듯하다. 

그렇다면

과연 첫방송 일정은 언제일까. 

그 전에 먼저 촬영 일정을 한 번 보면 

2025년 2월 중 첫 촬영을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 구정을 피해서 일정을 잡은 거 같은데 이미 5화까지 초고가 나온 상태이고 캐스팅도 다 마무리가 되었으니 무리없이 다음 달부터 촬영이 시작되는 거 같다.

원래 이 정도 일정이면 당연히 2024년 하반기에 편성을 생각할 수 있지만 어제 나온 기사를 보면 신원호 사단의 의학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이번 4월 편성을 갑자기 받으면서 두번째 시그널 역시 2025년 하반기에서 2026년 상반기로 첫방송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높다. 

아직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여지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TVN 드라마 공개 일정을 생각해 보자면 2025년 연말이나 2025년 초에 방영을 시작할 가능성이 그나마 가장 현실적이다. 

이러나 저러나 기대가 아니 될 수 없는 드라마인데 나는 시즌 1 도 안 보았지만 그냥 한 번 볼 생각이다.

아마 촬영이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안재홍을 제외한 다른 출연진들에 대한 기사도 나올 거 같아서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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